공항 생활1 내 여행의 일부: 공항에서의 밤샘. 횡설수설. 2019년 1월9일 수요일 새벽 3시 7분. 나는 지금 올랜도 국제공항에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2주간 이탈리아 여행을 끝내고 아칸소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비행기 출발 시각은 오전 7시 9분. 온라인 체크인을 끝낸 상태고 6시 좀 못되서 보안검색만 통과하면 된다. 시간을 때우기 위해 난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라지를 주문하고 전기 콘센트가 있는 어떤 테이블에서 이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다. (올랜도 국제공항의 텅 빈 푸드코트. 테이블이 많아서 좋다.) 이렇게 공항에서 밤을 새거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건 나에게 굉장히 익숙하다. 싼 비행기표를 찾다보니 주로 아침 비행기가 많고 보통 국내선이면 2시간 전, 국제선이면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잠도 제대로 못잘 거, 그냥.. 2019.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