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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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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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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 캠퍼스에 있는 분수와
미국 대학 개강!
일주일의 달콤한 휴식이 끝나고... 지난 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게으름을 충분히 피웠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준비는 되어 있었다. 이번 학기에는 통계학, 고급 세포 생물학 (+실험), 생화학 (+실험), 미적분학 II, 바이올린, 테니스 수업을 듣는다. 그 밖에 하는 활동은, 유전학 학기 연구, 배드민턴 클럽 회장, 독일어 커피 타임 등이다. 그리고 지금 교내 아르바이트도 찾아보면서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즉, 꽤 바쁜 학기가 될것이다. 첫째주는 예상했던 대로 꽤 널널했다. 일단 실험실 수업과 연구가 없었고, 강의 계획에 대해 얘기하거나, 본격적인 배움이 시작되기 전, 복습을 주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첫째주는 언제나 좀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적응 기간이어서 그런가? 다..
2018. 8. 27.
다소 사치스럽다고 느껴지는 미국 생활
지난 몇 년간 한국, 중국, 필리핀, 일본,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 최소 몇 개월 이상씩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 나라에서의 생활을 비교해볼 때가 있다. 지금 미국 생활을 하면서 문득 미국에서의 생활이 본의 아니게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가 미국에서 특히 돈을 많이 쓴다는 얘기도 아니고, 미국의 물가가 싸서 다른 나라에서보다 많은 음식 등을 싼 값에 즐길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미국 문화 자체가 약간 사치스럽게 느껴진다는 얘기이다. 이건 느낌은 내가 아낌을 강조하는 문화권에서 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그 문화권 안에서도 스스로 아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난 평소에도 전기, 가스, 에너지, 돈 등을 아끼는 편이다. 이렇다 보니 가끔은 "..
2018.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