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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활2

미국 대학생활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생활의 비교 (이 글은 미국 대학과 영국 대학을 일반화하여 비교한 것이 아니라, 옥스퍼드와 헨드릭스, 위스콘신 주립대 등에서 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옥스퍼드의 교환학생 학기가 끝난 지도 벌써 3개월쯤 되었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여름학교 생활을 시작한 지금, 그리고 다가오는 4학년을 생각하고 있는 이 시점, 옥스퍼드에서의 생활이 굉장히 그립다. 옥스퍼드 대학교는 말할 것도 없이 세계적인 명문대이다. 사람들은 종종 명문대 학생일수록 빡빡한 수업 스케줄에 엄청난 양의 과제때문에 거의 모든 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옥스퍼드 생활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나는 옥스퍼드의 튜토리얼 시스템에 적응을 하느라 옥스퍼드에서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에세이를 쓰는 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 하.. 2018. 7. 9.
미국 대학생활 - 개학 전날의 개기일식 90 몇년 만에 달이 태양을 가리는 날! 개기일식의 날이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밤이라서 못 보셨겠지만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볼 수 있었죠. 미주리, 캔자스주에서는 달이 태양을 100% 가려서 어둠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저는 미주리 밑에 있는 아칸소 주의 Hendrix라는 Liberal Arts College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어두워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달이 태양을 90%정도 가리는 걸 볼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제 친구들 몇명은 완전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미주리주로 6시간 운전해서 가기도 했답니다. (학생들부터 교수님들, 학교 관계자분들 그리고 대학교 총장님 부부까지 모두 모이셨답니다. 저도 여기서 방학동안 헤어진 친구들과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공교롭게도 개기일식.. 2017.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