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군대1 스위스 취리히 카우치 서핑 (4) 또 늦잠을 자고 말았다... 아직도 피곤한데다가 남의 집에서 잘 자는 방랑자 체질 때문이다. 샤워를 마치고 거실에 나가니 오전 11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산드라는 역시 미리 일어나서 준비가 된 상태였다. 다음부터는 호스트가 일을 나가지 않더라도 알람을 맞춰놓고 자는 걸로... 아침 메뉴는 시리얼이다 ('이것도 보나마나 비싸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시리얼을 먹으며 산드라의 룸메이트인 케빈과 잠깐 얘기를 할 수있었다. 케빈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에 스위스로 귀화한 청년이다. 현재 취리히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이다. 스위스 남성 시민 또한 군대에 가야 하고, 나도 수업을 듣는 대학생이었기에 많은 얘기를 나눴다. 군대 같은 경우에는 한국과는 다르게 6개월만 복무하면 된다는 것 같았다... 2019.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