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하수도 발달 역사1 프랑스 파리 여행 1일차 -2, 하수도 박물관 (Sewage Museum) 안녕하세요, 미국 유학중인 준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프랑스 파리 첫째날의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개선문에서 나오고, 오후 두세 시 정도 됐기 때문에 바로 하수구 박물관으로 향했어요. 박물관은 보통 5시면 폐관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보려면 빨리 가야 했죠. 저는 사실 이 하수구 박물관이 제가 파리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곳 중에 하나예요. 한 도시의 발전을 수도 공급과 하수도 시설의 발달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 있었으니까요. 제가 이때까지 여행해왔던 어느 도시에서도 이런 박물관을 찾지 못했는데, 파리에는 있더라구요. 보통 물 공급은 도시 발달에서 너무나 당연한 요소이기 때문에 무시하기 쉬운데, 아마 프랑스 사람들은 수도 공급과 하수도 시설을 도시 발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점이라고 인식했던 것 같.. 2018.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