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리버럴 아츠 칼리지
  • 헨드릭스 대학교
  • 헨드릭스 캠퍼스에 있는 분수와

미국 대학교 생활2

미국 대학 개강! 일주일의 달콤한 휴식이 끝나고... 지난 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인 가을학기가 시작되었다. 게으름을 충분히 피웠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준비는 되어 있었다. 이번 학기에는 통계학, 고급 세포 생물학 (+실험), 생화학 (+실험), 미적분학 II, 바이올린, 테니스 수업을 듣는다. 그 밖에 하는 활동은, 유전학 학기 연구, 배드민턴 클럽 회장, 독일어 커피 타임 등이다. 그리고 지금 교내 아르바이트도 찾아보면서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즉, 꽤 바쁜 학기가 될것이다. 첫째주는 예상했던 대로 꽤 널널했다. 일단 실험실 수업과 연구가 없었고, 강의 계획에 대해 얘기하거나, 본격적인 배움이 시작되기 전, 복습을 주로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첫째주는 언제나 좀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적응 기간이어서 그런가? 다.. 2018. 8. 27.
여름학기, 인턴쉽 끝 오늘부로 여름학기와 인턴쉽이 모두 끝났다. 너무 홀가분하다. 이제부터 약 10일 뒤에 가을학기가 시작되는데, 그 동안은 내 나름대로 준비를 하면서 편히 쉴 수 있다. 그 동안 못 먹었던 맛있는 것도 좀 먹고, 아무 생각없이 컴퓨터로 뭘 본다거나, 밀렸던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너무 좋다. 난 부지런하게, 스마트하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사실은 게으르기 때문에 바쁜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이 너무 널널하면 오히려 불안해진다. 그래서 나한테는 바쁜 기간과 한가한 기간이라는 균형이 필요하다. 바쁜 시간을 열심히, 다소 큰 후회 없이 보내고 맞는 이 널널한 기간이 아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배우는 걸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비싼 학비를 내며 시험으로 내 실력을 .. 2018.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