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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럴 아츠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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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3

헨드릭스 생활을 돌아보며.. 나의 진로 (2) 그렇게 미국 대학에서 생물학의 길로 접어들었다 (위스콘신 주립대). 배경지식이 너무 없었고 과학 공부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생각대로 쉽지 않았다. 힘들었지만 생물학 공부는 재미있었고, 몇 권의 과학서적 탐독과 인터넷 조사, 사색의 결과로 미생물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분야의 미생물학 (박테리아학, 바이러스학, 세균류, 기생충)을 공부할 지는 헨드릭스에서의 3학년이 끝날 때까지도 몰랐다. 대학교 3학년 때, 헨드릭스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무렵 불안감이 찾아왔다. 2년 뒤에는 대학원에 가야 할 텐데, 아직도 미생물학의 분야안에서 희망영역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때는 하고 싶은 영역을 찾지 못하면 대학원 원서 제출도 어렵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너무 불안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수업 계.. 2019. 6. 2.
헨드릭스 생활을 돌아보며... 나의 진로 (1)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 안에 있다. 러시아 항공사인 S7을 타고 있는데, 구글 리뷰대로 나쁘지 않다. 승무원들과 직원들도 친절하고, 기내식도 맛있다. 내 현재 좌석은 6F로, 오른쪽 창가 좌석인데, 운 좋게도 바로 옆자리가 비어서 안 그래도 넓은 자리가 훨씬 더 넓어졌다. 로마 시각으로 3시 45분에 비행기를 타서 지금은 7시를 가리키고 있으니, 모스크바에 도착하려면 약 한 시간 정도가 남았다. 30분 쪽잠을 잔 것을 제외하고는 밀린 일기를 쓰거나, 간단히 영어 공부를 하고, 예전에 읽었던 책을 훑어봤다. 남은 시간에는 블로그를 좀 써볼까 해서 주제를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내 진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비행기 무쟈게 흔들린다… 주여…). 예전 포스팅에서도 한 번 언급했듯이, 난 고등학교 .. 2019. 5. 31.
Liberal Arts College의 단점 날이 지날수록 정신이 없네요.. 평일에는 정말 밥 먹을 시간도 별로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미생물학, 생태학과 진화학, 물리학, 서양 정치 역사의 수업과 피아노, 바이올린 레슨을 듣고 있는데요, 별로 안 많아 보이지만 수업 하나하나 할 일이 정말 많답니다.. 헨드릭스.. 빡쎄요 ㅎㅎ. 오늘도 금요일 밤인데 이것저것 일 처리하고, 내일 있을 이벤트 준비하고 공부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새벽 1시가 넘었네요. 그래도 포스팅은 계속됩니다. 언제 한번 일상생활도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계속해서 리버럴 아츠의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물론 있답니다. 1. 전공과 수업이 다양하지 않다. 학생 수가 적은 만큼, 교직원 분들의 수도 적습니다. (학생 대 교수의 비율이 1:11).. 2017.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