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리버럴 아츠 칼리지
  • 헨드릭스 대학교
  • 헨드릭스 캠퍼스에 있는 분수와

스위스 소세지2

스위스 취리히 카우치 서핑 (4) 또 늦잠을 자고 말았다... 아직도 피곤한데다가 남의 집에서 잘 자는 방랑자 체질 때문이다. 샤워를 마치고 거실에 나가니 오전 11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산드라는 역시 미리 일어나서 준비가 된 상태였다. 다음부터는 호스트가 일을 나가지 않더라도 알람을 맞춰놓고 자는 걸로... 아침 메뉴는 시리얼이다 ('이것도 보나마나 비싸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시리얼을 먹으며 산드라의 룸메이트인 케빈과 잠깐 얘기를 할 수있었다. 케빈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에 스위스로 귀화한 청년이다. 현재 취리히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이다. 스위스 남성 시민 또한 군대에 가야 하고, 나도 수업을 듣는 대학생이었기에 많은 얘기를 나눴다. 군대 같은 경우에는 한국과는 다르게 6개월만 복무하면 된다는 것 같았다... 2019. 6. 4.
스위스 여행, 취리히 (버스 여행, 시내) 안녕하세요, 미국 유학중인 준이입니다. 즐거웠던 프랑스를 뒤로하고 아침 일찍 flixbus로 취리히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짧은 여정은 아니었어요. 11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때가 되서야 도착했죠. 사람들이 가끔은 물어봅니다. "어떻게 장거리 버스를 그렇게 자주 타고 다녀? 멀미도 나고 자리도 불편할텐데." 하지만 저는 버스 여행이 항공 여행보다는 훨씬 더 좋아요. (취리히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호수에요.) 저의 원래 계획은 히치하이킹에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히치하이킹으로 프랑스를 떠나 스위스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갈 생각이었죠. 약 1,000km의 여정이었고, 히치하이킹의 대한 조사도 많이 해놨었어요. 어떻게 하면 차를 더 잘 잡을 수 있는지, 어떤 도로에서 기다려야 하는지, 날씨.. 201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