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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 여행2

중국 역사 여행 - 용정 (일송정, 윤동주 생가, 명동 역사 전시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애새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시 (윤동주) 윤동주 시인의 '서시'로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별헤는 밤'과 함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시입니다. 1년 반 전쯤에 본 "동주"가 생각나네요. 강하늘의 목소리로 서시와 '별헤는 밤'과 함께 영화에 나왔었죠.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 슬펐습니다. 흑백으로 암울한 시대를 표출하고 일본 제국주의에 문학적이고 감성적인 윤동주는 시로, 행동파인 송몽규는 행동으로 맞섰죠. 송몽규의 "너는 시를 계속 쓰라. 총은 내가 들꺼니까." 라는 대사가 떠오릅니다. 어렸을 때부.. 2017. 8. 20.
중국 역사 여행 - 집안 (국내성), 단동 (박작성) 오늘은 고구려 유적답사를 해보죠. 졸본성에 이어 고구려의 두번 째 수도였던 국내성! 그리고 연개소문이 당나라의 압록강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던 천리장성의 일부인 박작성. 고구려빠인 저로서는 기대를 많이 했던 답사였죠. 특히 국내성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직접 가기 전에 사진으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크고 웅장할까 두근두근하던 가슴을 진정시키며 버스를 탔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게 국내성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흐릿한 점 죄송합니다.) "헐... 누나 이게 정말 국내성인가요?" 같이 갔던 조선족 가이드 누나에게 물었습니다.. "응.." 눈으로 보고도 믿기가 힘들었어요. 광활한 만주를 지배한 고구려 제국의 문화, 경제의 중심지가 이런 폐허가 되어있다니... 관리를 얼마나 허술하게 있으면 .. 2017.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