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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Life2

4학년 1학기 마무리 드디어 겨울방학..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다. 그동안 과제, 시험, 그리고 연구에 시달리다 보니 블로그 관리에 좀 소홀했다. 마지막 글을 쓴 게, 9월 9일... 그래도 10월까지는 글을 쓴 줄 알았는데 안 쓴지 벌써 세 달이 넘었다니.. 학교 공부에 어지간히 시달렸나 보다. 그래도 학기는 그런대로 잘 마무리 했다. 후회되는 점도 많고, 개선해야 할 점도 많았지만 배운 점 또한 정말 많았다. 내 전공은 생물학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고3때까지는 자연과학을 전공할 생각이 없었다. 경제, 경영, 회계, 비즈니스 이런 쪽을 생각하고 있었다. 고3 시절, 일본에서 공부하던 중 내 미래에 대해서 고뇌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생물학으로 전환하기로 결심했다. 결.. 2018. 12. 23.
다소 사치스럽다고 느껴지는 미국 생활 지난 몇 년간 한국, 중국, 필리핀, 일본,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 최소 몇 개월 이상씩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 나라에서의 생활을 비교해볼 때가 있다. 지금 미국 생활을 하면서 문득 미국에서의 생활이 본의 아니게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가 미국에서 특히 돈을 많이 쓴다는 얘기도 아니고, 미국의 물가가 싸서 다른 나라에서보다 많은 음식 등을 싼 값에 즐길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미국 문화 자체가 약간 사치스럽게 느껴진다는 얘기이다. 이건 느낌은 내가 아낌을 강조하는 문화권에서 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그 문화권 안에서도 스스로 아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난 평소에도 전기, 가스, 에너지, 돈 등을 아끼는 편이다. 이렇다 보니 가끔은 ".. 2018.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