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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동3

중국 역사 여행 - 집안 (국내성), 단동 (박작성) 오늘은 고구려 유적답사를 해보죠. 졸본성에 이어 고구려의 두번 째 수도였던 국내성! 그리고 연개소문이 당나라의 압록강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던 천리장성의 일부인 박작성. 고구려빠인 저로서는 기대를 많이 했던 답사였죠. 특히 국내성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직접 가기 전에 사진으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크고 웅장할까 두근두근하던 가슴을 진정시키며 버스를 탔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게 국내성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흐릿한 점 죄송합니다.) "헐... 누나 이게 정말 국내성인가요?" 같이 갔던 조선족 가이드 누나에게 물었습니다.. "응.." 눈으로 보고도 믿기가 힘들었어요. 광활한 만주를 지배한 고구려 제국의 문화, 경제의 중심지가 이런 폐허가 되어있다니... 관리를 얼마나 허술하게 있으면 .. 2017. 8. 19.
중국 역사 여행 - 단둥에서 연길까지, 그리고 백두산 등반! 제 중국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중 하나! 백두산으로 떠나보죠. 백두산은 높이 2744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잠깐 활동을 쉬고 있는 휴화산이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고 부릅니다.) 발해멸망설 중 하나가 백두산 화산폭팔설이죠.. 해동성국을 하루아침에 멸망시켰다면.. 그 위력이 짐작이 갑니다. 다시 폭발한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압록강과 두만강이 백두산에서 흘러오기 때문에 당연히 압록강과 두만강 사이에 위치해 있구요^^ 백두산 주변의 가장 큰 도시중 하나가 연길이라는 도시입니다. 용정, 도문과 함께 연변조선족자치구로 불리고 있어요. 저희는 단동에서 연길까지 침대열차를 타고 다시 연길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5시간 동안 달려가서 백두산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2007년 당시에는 .. 2017. 8. 18.
중국 역사기행 (인천에서 단둥까지) 2007년 5월, 해외이동수업으로 두달 간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10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기억을 더듬어서 포스팅해봅니다. 굳이 포스팅하고 싶은 이유는 이 기행이 저에게는 첫 번째 해외여행 이었고, 역사기행이었던 만큼 큰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두달 간 기행으로 내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이것이 제가 해외유학을 결심한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것, 느꼈던 것을 여러분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사진 화질이 안 좋거나 없어도 이해해 주시길 바랄게요 ㅜㅜ 10년 전이라 용량 낮고 완전 후진 디카로 찍은 거라 그렇습니다...) 2007년은 동북공정(2002~2007)이 거의 완료된 시기였습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이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우리나라의 찬란했던 고대사를 그들의 역사로 편입.. 2017.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