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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 교환학생

Christ Church 방문, 해리포터 대식당

by 국제방랑청년 2018. 4. 27.

안녕하세요~ 옥스퍼드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준이입니다. 지난 번에는 옥스퍼드 튜토리얼(수업) 대해서 이야기해봤습니다. 아무리 튜토리얼 때문에 바빠도 주변은 둘러 봐야겠죠? 그래서 며칠 전에, 미국에서 같이 친구들과 Christ Church 방문했습니다. 제가 매일 가는 Radcliffe 도서관에서 10 정도만 가면 되더군요. City center에서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옥스퍼드 38 대학교들의 멋진 건물을 보고 싶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초딩 때부터 해리포터의 광팬이었습니다. Christ Cathedral 해리포터의 대식당이 있는 걸로 유명하죠. 넓은 dining hall, 높은 천장,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유령들, 지팡이 한번 휘두르면 엄청난 음식이 나오는 대식당. 가보고 싶었습니다. 검색을 보니 역시 입장료가 있었지만, 그래도 가치가 있겠다 싶어 친구들을 꼬셔서 갔습니다. 그러면 같이 여행을 떠나보죠!


(해리포터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당연히 이런 장면을 상상하고 들어갔습니다.)


이게 !?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무료라면서 그냥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10파운드 정도 각오하고 왔는데, 공짜라고 하니 완전 좋습니다. 성당에 들어가보니, 제일 먼저 눈에 익은 계단이 보이더군요. 해리포터 1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포터가 처음 호그와트에 왔을 처음으로 맥고나걸 교수를 만나고, 포터와 말포이가 대면하던 장소입니다. 기념으로 친구들과 사진 방을 찍었죠

(계단도 영화보다는 좀 작은 느낌..)


그리고 들어가보니 드디어 대식당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되게 신기해서 친구들이랑 사진 찍고 동생이랑 영상통화 하면서 자랑하고 그랬었는데, 자세히 둘러보니 해리포터를 찍은 오래돼서 그런지 영화에서 처럼 멋지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영화의 식당보다 훨씬 작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다지 대만족은 아니었다라고 감상을 남기고 싶군요. 그래도 입장료가 무료라서 그렇게 불평은 하지 않았어요 ㅎㅎ. 사진 좀 투척할게요.



(그래도 분위기 있고 예쁩니다.)



(처음 사진들과는 많이 다르죠 ㅎㅎ)



(창과 그림도 예뻐서 몇 장 찍어봤어요.)


사람들도 몰려오고 해서 10분 정도만 돌아다니다가 나왔습니다. 이 건물도 학교의 일부이기 때문에 다른 건물 못지 않게 멋있어요. 



옥스퍼드까지 오시고, 해리포터 광팬이시라면 한 번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하구요! 그저 그런 팬이시라면... 입장료가 좀 비쌀 수 있어요. 저는 해리포터 큰 팬이기 때문에 한 번 가봤구요! 또 해리포터 관련 여행지 가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