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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프랑스

프랑스 파리 여행 1일차 - 에펠탑, 파스퇴르 연구소, 소르본 대학

by 국제방랑청년 2018. 7. 8.

안녕하세요, 미국 유학중인 준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파리 여행 후기를 계속해보죠. 인상 깊었던 하수구 박물관에서 에펠탑으로 향했습니다. 에펠탑은 파리 시내 어디에서나 눈에 띄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있었어요. 에펠탑은 1889 프랑스 혁명 100주년 기념으로 파리 만국 박람회 (엑스포) 세워진 첨탑이라고 하죠. 파리 혹은 프랑스의 상징이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가보고 싶었어요.


(큰 나무들이 에펠탑의 나뭇가지처럼 보이네요 ㅎㅎ 너무 커서...)

 

가까이서 보고 나니.. 엄청난 장엄함과 건축의 위대함에 넋을 잃었어요.. 하지만 자금 사정상 에펠탑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어요.. 밥값도 아껴야 했던 형편이라서요 ㅜㅜ 꼭대기뿐 아니라 중간까지 가는 것도 가격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현장 입장하기도 만만치 않았구요. 물론 개선문과 에펠탑 역사적 의미가 깊은 건축물이지만 개선문보다는 차라리 에펠탑을 올라갈 그랬나봐요. 에펠탑이 훨씬 높고, 꼭대기에서 보는 개선문도 색다른 매력이 있었을 같은데아쉽아쉽.. 다음 날에 카우치서핑 호스트와 밤에 왔었는데요, 야경이 훨씬 멋있더라구요! 시간별로 라이트 쇼도 한다고 하죠. 아쉽게도 놓쳐버렸지만나중에 파리에 한번 기회가 있다면, 야경을 한번 봐야겠어요!


 (이상하게도 입장하려는 사람은 많았는데 주변에는 그렇게 북적거리지 않았어요. 앉아서 와인이라도 한잔 할 걸 그랬네요 ㅎㅎ)


주변은 꽤나 깨끗하게 되어 있었어요. 가족들과 연인들이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기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조깅을 하고 있고.. 평화롭더군요. 잠깐 앉지 않을 없었죠. 이런 공원에 앉아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같아요. 학기중에는 거의 수업, 도서관, 체육관, 집을 왔다갔다하는 생활패턴을 반복하고 있고, 미국에서 살고 있는 곳에는 공원이 없어서공원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아직 카우치서핑 호스트와의 약속 시간까지는 많이 남았기 때문에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파스퇴르 박물관으로 향했죠. 30 정도 걸어서 도착했는데.. 닫혀 있었어요.. 어떤 기념일이라서.. 구글에서는 열린다고 했었던 같은데.. 내일 다시 와야지 하고 소르본 대학교로 향했지만 결국 다시 가지 못했습니다. 하나의 아쉬웠던 점이죠. 저는 미생물학자가 꿈이라 미생물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파스퇴르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질병의 원인이 미생물이라고 증명했지요. 다시 파리에 오면 생겼네요!

(파스퇴르 연구소라고도 불립니다. 안에 파스퇴르 박물관이 있어요.)


(멋지게 동상도 해놨네요.)


(서울에도 파스퇴르 연구소가 있다고 나와있네요 ㅎㅎ 한국에 돌아가면 한 번 가봐야 겠어요.)


소르본 대학교로도 들르고 싶었던 이유 하나가, 중세 시대의 유럽 문화의 중심지는 프랑스, 특히 파리였기 때문에, 유럽의 인재들이 파리로 몰려들었죠. 상당한 역사가 있는 대학교입니다. 지금도 물론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학교인데다가, 2개의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퀴리가 여기서 공부했다고 하죠. 캠퍼스와 도서관 등을 한번 보고 싶어서 갔지만.. 학생이 아니면 출입 금지라네요.. 파리에는 아는 친구도 없고.. 호스트는 직장인이라서 물어볼 수도 없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아쉬움을 많이 남기고 가네요 ㅎㅎ.

 

여행이야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