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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 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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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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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 캠퍼스에 있는 분수와
다소 사치스럽다고 느껴지는 미국 생활
지난 몇 년간 한국, 중국, 필리핀, 일본,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 최소 몇 개월 이상씩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 나라에서의 생활을 비교해볼 때가 있다. 지금 미국 생활을 하면서 문득 미국에서의 생활이 본의 아니게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가 미국에서 특히 돈을 많이 쓴다는 얘기도 아니고, 미국의 물가가 싸서 다른 나라에서보다 많은 음식 등을 싼 값에 즐길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미국 문화 자체가 약간 사치스럽게 느껴진다는 얘기이다. 이건 느낌은 내가 아낌을 강조하는 문화권에서 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고, 그 문화권 안에서도 스스로 아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와닿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난 평소에도 전기, 가스, 에너지, 돈 등을 아끼는 편이다. 이렇다 보니 가끔은 "..
2018. 8. 18.
일상 생활 (여름학기, 인턴쉽)
옥스퍼드 교환학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지도 2달이 다 되어간다. 지금은 헨드릭스가 아닌, 같은 동네에 위치한 한 주립 대학교에서 여름학기를 듣고 있다. 두 개의 유기화학 수업을 5주에 나눠서 듣고 있다. 유기화학 1은 끝났고, 2로 넘어간지 3주쯤 지났다. 수업은 할만 하다.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없고 성적 관리도 잘 되가고 있지만, 여름학기 특성상 진도가 매우 빠르고, 수업 시간도 긴 데다가, 과제의 양도 무시할 수 없다. 매주 월요일에는 시험이 있고, 수요일에는 쪽지시험이 있다. 주 3회 실험실 수업과 실험실 수업이 없는 수요일에는 3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된다. 하루나 이틀만에 한 단원을 끝내는 건 이제 익숙해졌다. 오전 8시부터 12시 30분까지, 오전은 수업으로 꽉 차있고, 오후 시간대는 ..
201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