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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리버럴 아츠 대학 결정에 도움이 되었던 책) -1부

by 국제방랑청년 2018. 7. 14.

안녕하세요.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교양학부 대학)에서 유학중인 준이입니다. 제가 편입을 준비할 때나 유학에 대해서 고민할 저도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요즘에는 유학이 많이 흔하다 보니, 독특한 유학 생활을 꿈꾸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유학이라는 단어에 미국이나 영국 영어권 국가들이 바로 떠오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독일이나 핀란드, 노르웨이 등의 국가들로 떠나서 좋은 경험을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영어권에서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는, 보물 같은 대학교들을 찾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도 그중 하나가 있겠는데요, 요즘에는 많은 좋은 책들이나 블로그 혹은 논문 등에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장점을 많이 찾아볼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비가 조금이라도 싸기 때문에, 혹은 한국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주립대학을 선택하는 경우  많이   있습니다작지만 강한 대학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제가 리버럴 아츠 칼리지 편입 결정에  영향을 미쳤던 책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왼쪽이 오리지널이고 오른쪽 사진이 한국어 버젼입니다.)


바로 로렌 포프의 < 인생을 바꾸는 대학>이라는 책입니다. 로렌 포프는 버지니아주에서 좋은 학교운동을 하던 신문기자였다고 하죠. 원래 학교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분이었습니다. 로렌 포프가 사람들이,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를 부모들이 대학에 대해 너무 부족하다고 판단이 되자, 직접 미국 내의 보석 같은 대학을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40개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찾아 책을 썼다고 해요. 그중에는 고전 100 읽기로 유명한 세인트 존스 칼리지, 리드 칼리지, 암허스트 칼리지, 말보로 칼리지, 칼라마주 칼리지, 햄프셔 칼리지 그리고 물론 제가 다니고 있는 헨드릭스 칼리지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과 이 웹사이트도 참고해 주세요. 아쉽게도 영문 사이트밖에 없네요..


http://junstudyabroad.tistory.com/18?category=753270

준이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https://ctcl.org/

내 인생을 바꾸는 40개의 대학 웹사이트


로렌 포프는 대학들이 작지만 어떤 면에서는 아이비리그 대학들보다도 낫다고 주장합니다. 우선 입학 경쟁률이 아이비리그보다 훨씬 낮지만 아이비리그 졸업생들보다 나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하고, 학문을 즐길 있도록 인도해주기 때문에 대학원이나 전문 학교 (로스쿨, 의과 대학원)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하죠. 그리고 대학교 자체가 작기 때문에 교수들이 학생들의 교육에 전력을 다한다고 하죠. 교수와 학생들의 공동 연구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탄탄한 교양 과목 수강, 강력한 인턴쉽 제도와 해외 학기로 팔방미인 학생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하구요.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토론 수업과 창의적인 글쓰기는 말할 것도 없죠.

  



책을 읽으면서 감명 깊었던 , 40개의 학교들의 각기 다른 교육 방침이었어요. 예를 들면, 햄프셔 대학에서는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직접 개설해서 학위를 받을 있다고 하고, 칼라마주 대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4년의 대학생활 중에 적어도 3학기는 인턴쉽과 해외 학기를 거친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오디세이 프로젝트와 옥스퍼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하는 헨드릭스 대학교 그리고 4 동안 100권의 고전을 읽는게 커리큘럼의 대부분이라는 세인트 존스 대학교가 있었죠. 40개의 대학교 중에 같은 교육방침을 추구하는 대학교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지루함 없이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떨렸던 책이었어요. “이런 교육방침을 가지는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정도로요. 그리고만약 이곳에 가게 된다면, 어떻게 변할까? 정말로 인생이 바뀔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공통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 ‘작다 것이었어요. 단어가 모든 바꾸더라구요. 작기 때문에 교수와 학생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있고, 토론 수업이 가능하고, 교수들이 학생 명을 신경 있는 것이지요. 일단 교수님들이 학생들의 이름을 전부 기억하죠. 강의실에 200명의 학생이 있는 주립대학에서는 좀 힘들지만요.. 작으니까 가능합니다. 그리고 리포트를 써도 여기서는 교수님들이 꼼꼼하게 고쳐줍니다. 그리고 작기 때문에 많은 비율의 학생들이 인턴쉽과 해외 학기를 있는 기회가 주어지죠. 여기서 작은 대학교 때는 대학원이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많은 주립 대학교에서는 대학원생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죠. 주립 대학교에 있었을 때는, 대학원생들이 교내 알바 등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아닌가, 몇몇 능력 없는 대학원생들이 학생들을 가르침으로써 학부생들의 교육에 나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1학년 때는 영어도 못하는 한 대학원생이 학생 20명을 앉혀놓고 가르치고 있길래 많이 열이 받았죠...  강의 계획서도 아주 엉망이고...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그래도 학위가 있고, 경험이 있는 교수님께 수업을 받고 싶었죠..  하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는 모든 수업은 교수님들에 의해 진행이 되고,  모든 기회는 학부생에게 있습니다: 수업에서 조교 자리, 과학 실험실에서 연구 자리, 학생들이 본인들의 페이퍼와 논문을 상담하는 writing center tutor 자리, 우등생들이 다른 학우들을 도와주는 수업 tutoring 자리 등등많은 경험을 있죠.


이것으로 1부를 마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 책에서 헨드릭스 대학교 설명을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과 살짝 빗대로 보기도 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