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리버럴 아츠 칼리지
  • 헨드릭스 대학교
  • 헨드릭스 캠퍼스에 있는 분수와
미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 2부

by 국제방랑청년 2018. 7. 21.

지난 주 포스팅에 이어 <내 인생을 바꾸는 대학> 2부입니다. 


다음에 마음에 들었던 것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생각보다 굉장히 지성적이고 학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적인 활동에 목마른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지원해주고, 경험 하나를 때도 학생들이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있도록 유도해줍니다. 혹시 Phi Beta Kappa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 대학의 우등생들이 가입하는 친목 단체에요.  미국 엘리트 클럽이라고도 불리죠. 많은 교양학부 대학생들이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네요. 밖의 다른 엘리트 클럽에도 소속되어 있는 해요. 최우등생들만 받을 있다는 장학금 단체에도 소속되어 있는 경우 또한 많았습니다. 헨드릭스 같은 경우는 로즈 장학금, 케임브리지 장학금, 풀브라이트 장학금 그리고 왓슨 펠로우쉽 단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소속되어 있으면 해당되는 장학금을 받기 위한 지원을 있다는 것이죠. 소속되어 있지 않은 대학교의 학생들은 지원하지 못합니다. 지적으로 저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체나 엘리트 클럽과도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헨드릭스에 다니고 있으니까 헨드릭스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요? 로렌 포프는 헨드릭스 대학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헨드릭스는 미국의 보석 같은 대학이다. 저렴한 학비와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1400명의 학생 92퍼센트가 학비 지원을 받고 있으며, 명문 대학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교수의 90퍼센트는 미국과 유럽의 저명한 대학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학생과 교수의 비율은 12 1이고, 1 강의의 수강 학생 수는 평균 12명이다.”

“’오디세이과정에서는 예술적 창의성, 글로벌 인식, 전문성과 리더십 개발, 사회봉사, 조사, 특별 프로젝트의 6 영역 3 이상을 골라 정해진 활동을 해야 한다.”

 학생들은 수업 외의 경험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앞다투어 말했다. 어떤 학생은 과외활동에 대해, 어떤 학생은 해외 학기의 짜릿하고 폭넓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직접 참여하는 것이야 말로 이런 활동의 가장 값진 성과였다는 것이 공통적인 주장이었다.”

잠깐 팩트 체크에 들어가 볼까요? ㅎㅎ 재정지원이 된다는 사실이에요. 거의 모든 학생이 재정지원을 받고 있고, 저도 학비가 중간 정도인 주립 대학보다 가격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교수님들이 명문대에서 학위를 받은 것도 맞아요.. 독일어 교수님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공부하셨고, 다른 교수님은 하버드 대학 박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수강 학생이 평균 12명이라는 것도 사실이에요. 과학 수업은 특성상 강의식이라 30 정도의 학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15 입니다.



오디세이 프로그램. 이건 헨드릭스만의 엄청난 특권입니다. 좋은 경험들을 많이 있어요. 저도 프로그램을 통해 엄청나게 좋은 경험을 많이 했어요. 동시에 학점도 받았구요.  다음에 오디세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하게 포스팅할게요.

해외 학기. 저는 2학년때부터 헨드릭스 대학생활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3학년이 끝난 지금, 옥스퍼드 대학교와 독일 본이라는 도시의 괴테 어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public ivy league 대학교들 (위스콘신 메디슨,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 ) 곳으로 편입을 하고 싶어서, 학교를 10군데 정도 지원 요강이나 학비 정보를 보기 쉽게 리스트를 작성을 끝낸 상태였어요. 하지만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대해 듣고, 책을 읽고 후에는 마음이 이쪽으로 많이 쏠려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죠. 블로그 포스팅이나 유학 서적은 물론이고 리버럴 아츠 칼리지 교육에 관한 논문까지 섭렵을 했어요. (논문을 죄다 프린트해서 밑줄을 그어가며 읽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 논문까지 읽은 이유는 정말 결정을 신중하게 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역사나 정치 전공이었다면 망설임 없이 리버럴 아츠를 택했을 텐데, 생물학 전공이라서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public university research university라고도 많이 부르거든요. 현실적으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보다는 과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그러한 이유로 많은 과학 전공자들이 주립 대학교를 택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교양학부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학은 하나의 독립된 학문이 아니라, 인문학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인문학과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구요,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서 많은 비율의 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하거나, 자신만의 연구를 생각하고 진행한다는 등의 이유가 있었어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명문이라고 불리는 주립대학교 리스트를 버리고, 리버럴 아츠 대학교로만 이루어진 새로운 편입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죠. 그중의 하나가 헨드릭스 였고, 지원해서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습니다. 교양학부 대학에서의 과학 전공. 왠지 양립하지 않을 같죠? 하지만 저는 충분히 우수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주제에 대해서도 따로 포스팅을 할게요.




제목이 인생을 바꾸는 대학이죠? 외국인 친구들에게 제가 헨드릭스를 책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고 하니까, 가끔은 이렇게 물어봅니다. “여기 오니까 인생이 바뀐 같아?” 그럼 저는 이렇게 대답하죠. “, 아주 많이.” 물론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죠. 얼마나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기회를 찾아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저는 성격, 사고, 지식, 공부에 대학 태도, 인생 철학, 미래 계획이 헨드릭스에 가기 전과 비교할수도 없을 만큼 다르다는 많이 느꼈어요. 옥스퍼드에 같이 미국 친구에게 제가 물어봤었는데, 친구도 대학에 들어와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