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릭스 편입 장학금, 재정 보조

안녕하세요, 미국 유학중인 준이입니다. 미국 대학 입학에 유용한 정보를 요즘은 통 올리지 못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헨드릭스의 장학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편입을 했기 때문에, 편입 장학금에 집중할게요. 물론 국제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편입 장학금에 대해서 말이죠. 일단 헨드릭스 편입 정보는 아래의 링크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https://www.hendrix.edu/admission/admission.aspx?id=474

지원 절차, 장학금, 필요한 서류, 편입 학점등 간단한 정보를 한 페이지에 정리해놓은 곳이에요. 장학금에 대한 설명을 한 번 보도록 하죠. 이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올 겁니다.

빨간 네모 박스 안에 "Transfer Scholarship"이라고 보이시죠? 저게 제가 지원한 장학금입니다. 다른 대학교에서 1년 이상 공부했고, 학점이 3.0 (4.0 만점 기준)이 넘는다면 받을 수 있다고 나와 있네요. 제가 미국 유학 포스팅을 했을 때,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하다가 편입하는 방법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Phi Theta Kappa Scholarship이 그 분들에게 해당되는 장학금입니다. 다만 파이 세타 카파에 가입할 정도면은 4.0에 가까운 성적이 있어야 겠지만요.. 전문 대학에서는 아마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밑의 Financial Aid가 보이네요. 하지만 이것은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어요 (FAFSA). 이 페이지에서는 장학금에 대한 건 전부 살펴봤습니다. 그럼 이제 국제학생 전체 (편입생이든 신입생이든)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알아보죠. 밑의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https://www.hendrix.edu/admission/international.aspx?id=35098

좋은 소식이네요. 제가 지원할 당시보다 장학금이 좀 더 생긴 것 같아요. 원래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많은 장학금을 주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세 가지의 대표적인 장학금을 살펴볼 텐데요, 일단 1번과 2번은 고등학교 성적과 SAT 또는 ACT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국제 편입생들에게 SAT나 ACT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높은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면 꼭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두번째 장학금은 4년동안 학비에 식비, 기숙사비가 다 무료라고 하니 완전 파격적이군요. 3번은 과외활동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입니다. 물론 이러한 장학금을 받으려면 따로 지원서를 제출해야겠죠. 에세이도 써야할 겁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릴게요. 본인의 과외활동에 대해서는 공통지원서 (Common Application)과 장학금 지원서에 작성을 할 수 있는데, 되도록이면 본인의 독특함을 어필할 수 있도록 많이 작성해 보세요. 저도 여러 국가에서의 유학이나 군대에서의 경험을 적었다가 이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지원 요강은 위의 링크를 따라가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좀 더 스크롤을 내려보죠.

맨 위의 네모는 "헨드릭스는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 장학금 지급을 보장한다." 라고 씌여 있네요. 재정보조 장학금이란, 성적 등 학생의 능력에 관계 없이, 집안의 재정적 사정에 따라 그에 맞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원할 때는 분명히 "보장한다"라는 말이 없었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네요. 국제학생들 입학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아래의 네모는 교내 근로입니다. 한 마디로, 캠퍼스 내에서 알바를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지요. 몇몇 분들은 "왜 교내 알바를 장학금 구간에 써 놨지?"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학교에서 work-study scholarship을 제공한다고 하면, 그 학생은 알바를 구하는 데 있어서 이 교내근로 장학금이 제공되지 않는 학생보다 우선적으로 고려된다는 말입니다. 저도 이 알바를 해봤는데, 일 경험도 쌓고 교수님과 친해지기도 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 섹션을 보죠.

이것이 바로 필요에 따라 지급하는 재정 보조 장학금입니다. 주황색 링크를 따라가셔서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지원서 작성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집안의 재정 사정을 전부 일일이 보고해야 되니까요. 부모님의 금여, 세금, 그 밖의 재산, 대학에 다니고 있는 형제들까지 고려하니까요. 솔직하게 작성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몇 년 전에 어떤 한국 학생이 이 지원서를 거짓으로 작성했다가 발각되서 퇴학을 당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거든요. 장학금을 조금 덜 받더라도 솔직하게 작성해서 맘 편히 학교를 다니는 게 좋습니다.

이상으로 헨드릭스 장학금 포스팅을 마칩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