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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베트남 다낭 여행 (둘째날: 안스파 (예약, 후기), 미케 해변, 반쎄오집)

by 국제방랑청년 2019. 6. 29.

안녕하세요, 준이입니다.

베트남 다낭 둘째 날 포스팅을 계속할게요! 다낭 여행 준비 편과 둘째 날의 첫 번째 포스팅도 혹시 궁금하시면 보세요^^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준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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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 (둘째날: 레스토랑과 디저트 카페)

안녕하세요, 준이입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 2일차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제 베트남 여행 준비와 첫째날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꾹 눌러주세요~ 2019/06/15 - [베트남 여행] -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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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줄입니다.

숙소 -> 안 스파 (Ans Spa) -> 미케 해변 -> 반쎄오 바두엉 (Bánh Xèo Bà Dưỡng) -> 숙소 복귀

간단 요약:

안스파: 구글과 트립어드바이져 리뷰가 좋아요. 한국분께서 운영하시구요, 90분에 20달러 (팁 포함)입니다. 90분 얘기를 한 이유는, 90분 코스로 두 명 이상 예약을 하면 10만동 (5000원) 이내의 편도 택시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마사지가 끝나면 1층 대기실에서 무료 음료도 제공하구요. 저는 마사지사를 좀 잘못 만나서 조금 별로였어요 ㅎㅎ

미케 해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해 질 녘에 갔었는데 그다지 할 건 없었어요... 사진 몇 방 찍고 왔죠. 물도 그렇게 깨끗하지 않은 것 같구요. 그냥 유명한 해변이 있으니 와 본 정도?

반쎄오 바두엉: 이 집 대박입니다!!! 강추합니다. 제대로 된 월남쌈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꼭 여기를 가보시길.... 이 집에서 반쎄오 먹고 그다음 날 바로 롯데마트로 가서 반쎄오 재료 다 사 왔습니다. 에어컨 없습니다!

 

안스파 (Ans Spa)

롯데마트를 갔다가 짐을 숙소에 놔두고 그랩을 불러서 바로 안스파로 갔어요! 위치 링크 올려두겠습니다.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5%88%EC%8A%A4%ED%8C%8C/@16.0421293,108.2484195,17z/data=!3m1!4b1!4m5!3m4!1s0x3142176530681649:0xf2114aa8f4793ee5!8m2!3d16.0421293!4d108.2484195?hl=ko

 

안스파

★★★★★ · 스파 · 412 Võ Nguyên Giáp

www.google.co.kr

구글 평점이 4.5입니다!

오늘도 4시에 예약을 해서 딱 피곤할 타이밍에 마사지를 받게 되어 기대를 하고 갔죠. 오늘도 역시 미리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친절한 블로거님들 덕분에 카카오톡 아이디를 찾아서 바로 친추를 했습니다. 카톡 아이디는 '다낭안스파'라고 찾으면 나오더군요 (아니면 밑에 사진에도 영어로 된 아뒤도 나와 있어요^^). 그래서 친추를 하면 

이런 메뉴가 뜨는데, 각 구간을 클릭하면 해당 설명의 메세지를 자동으로 보내줍니다. 어제 마사지를 90분으로 체험해 봤으니, 오늘은 조금 더 고급 마사지인 120분 핫스톤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한 사람당 25불이더라구요. 베트남 동으로는 57만동입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한국어로 답해주세요. 

 

가격이 60, 90, 120분까지 나와있습니다. 팁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나오네요.

테이블로 안내해서 이렇게 시원한 음료를 서빙해줍니다.
마사지 방

 

분위기는 괜찮죠?
끝나고 다시 1층으로 안내해 주시고 무료 음료를 즐겼습니다.

저희는 역시 망고 주스와 코코넛, 파인애플 주스를 마셨는데요, 음료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웬만한 레스토랑보다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메뉴는 추가 음료를 주문할 때 보라고 있는 것 같구요.

안스파의 (개인적인) 대략적인 평은... 별 2.5? 정도 됩니다. 마사지 밖 서비스, 인테리어, 분위기, 음료, 그랩비 지원 등은 괜찮았어요. 근데 가장 중요한 마사지가 별로였기 때문에... 제 마사지사는 기술도 없어 보이고 별로 동기부여도 안 되어 있는 것 같고... 

마사지샾의 후기는 마사지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한 마사지샾을 많이 가보지 않은 이상은 이곳에서 마사지를 어떻게 하는지 평가할 수 없죠 ㅎㅎ 제가 한 번 가본 경험으로 쓴 후기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아, 마사지가 끝나고 음료가 나올 때, 그랩 편도 비용 지원에 관해서 물어보면 바로 지원해줍니다. 저희는 120분 세 명 마사지를 받았기 때문에 10만동 이하 그랩 편도비가 무료로 지원이 됐죠! 단, 그랩 영수증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영수증은 그랩 앱에 들어가면 탑승 내역이 있어요. 그거 보여주시면 바로 현금으로 지원해줍니다. 저희는 70,000동 (3,500원)을 지원받았어요!

미케 해변

안스파가 미케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조금만 걸어가면 해변을 볼 수 있어요. 원래는 해변을 낮에 보고 안스파를 가려고 했지만 너무 더워서... 마사지를 받고 6시 반쯤에 갔습니다. 해가 저물고 있어서 역시 시원했어요. 좀 걷다 보니 야자수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녁인데도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오토바이 주차장은 꽉 차 있었고, 길거리 음식점도 슬슬 보이구요. 저희는 길거리 음식은 위생이 걱정되어 패스하는 걸로... 

해변에 들어가도 할 게 별로 없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에 들어가기도 좀 그랬고 (물도 깨끗하지는 않았고..), 사진만 좀 찍고 경치만 보다가 왔습니다. 해변은 오히려 린응사에서 (산에 위치한 베트남 절) 바라볼 때가 훨씬 더 멋져 보였어요. 낮에 왔으면 파라솔을 하나 빌려서 음료라도 마셨으면 좀 더 운치가 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야자수 뒤로 보이는 해변

베트남에서는 길 건너기가 정말 힘들어요. 힘들다기보다는....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한국에서는 대부분 자동차만 신경 쓰면 되지만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수천 대씩 다니다 보니... 차 뒤로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서... 끝이 없습니다. 사람이 지나간다고 해서 잘 멈춰주지도 않구요 (물론 횡단보도가 있는 곳에서도...) 길을 건너기 전에 몇 분씩 기다려야 하는 건 다반사죠 ㅎㅎ 기다리는 건 괜찮은데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오토바이.. 오토바이... 야바위...
지금 보니까 사진이 꽤 잘 찍힌 것 같아요 ㅎㅎ 사람이 많죠?

반쎄오 바두엉 (Bánh Xèo Bà Dưỡng)

이 집이 오늘 둘째날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와... 지금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아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미케 해변에서 그랩을 잡아 반쎄오 바두엉으로 갔는데요, 그랩 앱에서는 이 위치를 잘 못 잡더라고요. 그래서 엉뚱한 데로 데려갔었는데, 그랩 기사한테 여차저차 설명을 했더니, 몇 천동을 더 내고 가기로 했죠. 혹시 그랩으로 가시는 분들은 이 집 위치가 그랩 앱으로는 잘 안 잡힐 수도 있으니 미리 기사분께 설명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마 유명한 집이라 웬만한 기사들은 다 알 거예요. 워낙 골목 안쪽에 있다 보니 잘 안 잡히는 것 같아요. 위치 올립니다!

 

바두엉 반쎄오 맛집

★★★★☆ · 베트남 음식점 · 23 Hoàng Diệu

www.google.co.kr

아마 사람들이 위생과 더운 것, 그리고 너무 혼잡한 것 때문에 별을 좀 덜 준 것 같아요. 솔직히 베트남 현지 식당을 가면 바닥도 더럽고 가끔은 파리도 있고 위생은 좋지 않은데 맛이 있어요. 그리고 에어컨 나오지 않구요! 워낙 인기가 있는 맛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요. 그래서 사람들이 빨리 먹고 빨리 빠지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별 여섯 개.... 저는 맛만 봅니다 ㅎㅎ 참고로 트립어드바이져 평도 좋습니다.

 

밤 풍경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이 골목을 따라 쭉 가야 해요.
다른 반쎄오집들. 반쎄오 골목인 것 같아요 ㅋㅋ
드디어 도착! 들어가면 테이블로 안내해 줍니다. 지금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금방 사람이 몰려왔어요.

테이블에 앉으면 일단 주문 없이 밑에 사진과 같이 인원수대로 음식을 갖다 줍니다. 반쎄오만 파는 맛집인 것 같아요. 음료만 추가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옥수수 음료와 코코넛 주스를 시켰어요. 혹시 야채나 떡갈비 꼬치(넴)가 떨어지면 추가 비용을 내고 더 시키면 됩니다.

음료 메뉴판!

 

반쎄오 셋트와 코코넛 음료, 옥수수 음료. 저 소스가 대박입니다.
반쎄오 먹는 법도 알아서 가면 좋습니다. 밑에서 설명해드릴게요^^
쌈으로 건배!

반쎄오 먹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우선 저 얇고 투명한 종이를 라이스페이퍼라고 합니다. 거기 위에 노란 부침개 (반쎄오)를 올려놓고 야채와 떡갈비 꼬치 (넴)를 올려서 둘둘 말아 싸드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쌈도 맛있지만 여기는 쌈을 만드는 재미도 상당해요 ㅎㅎ

저 소스가 이 집의 특제 소스라고 합니다.

3명이서 총 253000동 (12,650원)을 썼는데, 옥수수 음료가 13,000동(650원)이고 코코넛 음료가 30,000동 (1500원)이니 반쎄오 값만 210,000동이 나왔네요. 그러므로 한 사람당 7만 동입니다 (3500원). 다시 한번 저렴함과 맛의 공존에 감동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마지막 날에 또 와서 냠냠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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