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리버럴 아츠 칼리지
  • 헨드릭스 대학교
  • 헨드릭스 캠퍼스에 있는 분수와

유럽 여행24

영국 런던 여행 - 셜록홈즈 박물관 (feat. 베이커가)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준이입니다. 유럽 내에서도 단골 여행지인 런던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런던 여행은 옥스퍼드 교환학생 중에 갔어요. 옥스퍼드와 런던은 기차로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자주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곳저곳 다른 곳을 가다보니 런던은 비행기 탈 때를 제외하고 한 번 밖에 가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그 한 번에 많은 곳을 둘러봤어요. 시점은 옥스퍼드에서 모든 수업이 끝나고, 저처럼 아예 옥스퍼드를 떠나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 방학을 기념하기도 하면서 친구들과 포르투갈 남부로 여행을 떠나기 직전이었어요. 어차피 비행기를 타려면 런던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런던을 만 하루동안 여행하다가 공항에서 밤을 새기로 했죠. (패딩턴 역이에요. 런던 하면 기차가 떠오르죠? 가보고 싶은 곳들 .. 2018. 9. 2.
스위치 취리히 카우치서핑 취리히에 갔다온 지 벌써 4개월이 넘었지만 이곳에서의 기억은 나에게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여기에서 가장 인상깊은 카우치서퍼를 만났기 때문이다. 인상이 깊었던 이유는 그 친구와 아주 특별한 것을 같이 했다기보다는, 같이 보낸 시간이 많고 대화를 많이 나눠서일 것이다. 지금 돌이켜봐도 너무너무 고맙다. 스위스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고,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파리에서 취리히까지는 대략 11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역시 flixbus로 비교적 저렴하게 스위스로 넘어갔다. 취리히에는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버스터미널로 내 호스트가 마중을 나왔다. 그녀의 이름은 Sandra. 멀리서 봐도 금방 눈에 띄는 사람이었다. 일단 키가 185로 매우 컸고, 금발에 파란 눈, 처음 봤을 땐 진짜 모델인 줄로.. 2018. 9. 1.
프랑스 파리 3탄 - 마지막 밤, 튀니지와 알제리 친구들 프랑스 파리 여행 셋째날, 역시 오사마의 집 거실에서 잠을 푹 자고 몸 상태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난 이상하게도 가장 편하게 들리는 내 기숙사에서는 잠을 그다지 잘 못잘 때가 많은데, 이렇게 여행을 하면서 낯선 사람들 집에 오면 잠을 아주 잘 잔다. 역시 난 방랑자 스타일인가? 이불자리를 정리하고 오사마와 간단하게 튀니지 비스킷과 커피로 아침을 먹은 후, 그는 일하러 가고 나는 파리 시내 구경을 떠났다. 오늘은 본인 친구들이 온다면서 저녁 때 같이 시간을 보내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난 그 시간에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면 되니까 괜찮다면서 이따 집에서 보자고 했다. 시내 투어를 마치고 저녁 무렵에 그로부터 메세지가 왔다. "친구들이랑 파리 시내에서 잠깐 놀 것 같은데 너도 올래?""그래!"그리고 바로.. 2018. 8. 13.
카우치서핑 - 프랑스 파리 2탄 - 튀니지 친구들 파리에서 둘째날 아침, 오사마와 헤어지고 바스티유 광장, 빅토르 위고 박물관, 노트르담 성당, 파리 시내를 둘러봤다. 이렇게 나는 파리 관광을 하고, 오사마는 일을 하고 저녁 7시 반에 파리 시내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돌아다닐 생각이었다. 2018/07/14 - [유럽 여행/프랑스] - 프랑스 파리 여행 2일차 - 노트르담 성당, 바스티유 광장 2018/08/03 - [유럽 여행/프랑스] - 프랑스 파리 여행 2일차 - 빅토르 위고 박물관 나 혼자 파리를 신나게 둘러보고 저녁때가 되자, 슬슬 배가 고파왔다. 생각해보니 아직 어디서 만날지 정하지 않아서 연락을 해보려고 폰을 켜봤는데, 연락이 되질 않는다... 7시 반이 되어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게 무슨 일이지?" 하면서 좀 더 기다려 봤지만 전화를.. 2018. 8. 6.
프랑스 파리 여행 2일차 - 점심, 파리 의학 역사 박물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몸을 이끌고 이렇게 걸어다니다 보니 배가 많이 고파졌어요. 몸도 잠깐 쉬어줘야 할 것 같구요. 그래서 근처 빵집에서 싸고 맛있는 빵을 몇 개 고른 후, 스타벅스로 들어가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Paul이라는 빵집이 프랑스에서는 유명한가봐요. 리뷰도 좋고 좋은 빵들을 많이 판다고 하네요. 프랑스제 빵도 굉장히 맛있더군요 ㅎㅎ 한국에서는 파리바게뜨나 뚜레주르에서 많이 빵을 사먹었었는데.. (역시 대낮에 찍어서 반사가 너무 많이 됐네요 ㅎㅎ) (카페를 찾던 도중 냄새가 너무 좋아서 한 번 찍어봤어요.. 훈제 요리... ㅜㅜ 아 군침..) (훈제요리는 못 먹었지만 그래도 프랑스제의 저렴하고 맛있는 빵과 따뜻한 커피 한잔이면 충분했답니다.) 저는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제 .. 2018. 8. 5.
프랑스 파리 여행 2일차 - 빅토르 위고 박물관 안녕하세요, 미국 유학중인 준이입니다. 바스티유 광장에서 거의 점심때가 다 되었어요. 다음 목적지인 빅토르 위고 박물관을 보고 점심을 먹기로 정하고 구글맵을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레미제라블을 읽었기 때문에 빅토르 위고라는 작가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게 됐어요. 제가 읽은 그의 작품은 레미제라블이 전부이지만, 무척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었어요. 여기는 그의 생가를 박물관으로서 개방했더라구요. 덕분에 그가 글을 썼던 방, 잠을 잤던 방에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었죠. 입장료는 무료이기 때문에 개방 시간에만 가신다면 언제든지 생가를 감상할 수 있어요. 유럽은 이런 점이 좋죠. 제가 가본 박물관의 대부분은 무료였거나 가격이 아주 저렴했던 것 같아요. 미국 여행을 했을 때 박물관도 .. 2018. 8. 4.